26.2 Done .. 오늘 떨리는 마음으로 강남점에 들어갔다 왜냐면 오픈 동작에 내가 자신있는 동작인 링머슬업이 나왔기 때문이다 .. 하지만 링머슬업은 마지막 동작이기에 앞에서 털리면 망해버리는 와드인셈이다 긴장된 마음으로 몸을 풀고 있었는데 대장님이 들어 오셨다 나를 웃으면서 쳐다보신다 .. 그래서 더더욱 긴장이 되었다 나를 노리는 대장님 26.2에선 반드시 나를 잡겠다고 하셨다 대장님도 링머슬업을 무척 잘하신다.. 같이 측정하자고 하셨지만 나는 거절했다 대장님과 하면 페이스가 말리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대장님과 와드를 하면 진다) 그렇게 긴장된 마음가짐으로 첫번째로 내가 들어갔고 결과는 11:28 .. 생각보다 링머슬업이 너무 힘들었다 중간에 실패도 하였다 만족스럽지 않다.. 대장님께 잡힐거같다 이러다 나는 놀림거리가 되고 편하게 잠을 자지 못할거같다는 생각에 무척 우울했다 그렇게 대장님이 내 다음순서로 들어가셨다 나보다 링머슬업에 들어가기전 페이스가 약간 느리셨지만 얼굴은 평온해 보이셨고 링을 잡은순간 가볍게 5개를 하시는것이 아닌가? 나는 감탄을 안 할수가 없었다 이 페이스라면 대장님은 9-10분대가 나오실거 같았다 나는 좌절했다.. 당연히 졌구나 생각했다 그렇게 지켜보는 와중에 대장님이 링을 잡지 않으신다! 아 .. 한번에 많이 하시려나보다 생각했다 . . 하지만 다음 링을 잡은순간 갯수는 적어지셨고 쉬는시간이 더 길어지셨다..! 어..? 희망이 보였다 이대로라면 언브로큰을 하시더라도 나랑 같거나 나보다 늦을수밖에 없다 옆에선 대장님을 응원했지만 속으론 승리의 세레머니를 하고있었다 속으로 기도했다 제발 하나만 남기고..! 하며 그런데 신이있다면 내 간절함을 들으셨을까? 그렇게 대장님은 나보다 좀 더 늦게 들어오셨고 나는 속으로 기뻐했다 .. 아 이겼구나 하며.. 그 동안에 나의 훈련했던 과정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끝나고 나서 대장님이 나를 칭찬해주셨다 드디어 인정받는 기분이랄까.. 묘했다 그리고 끝이 났다는 사실이 허무했다 처음 들어봤다.. 눈물이 차올랐다 (는 거짓말이지만 무척 기뻤다) . . 이젠 마지막으로 26.3에는 뭐가 나올지 궁금하다 결과가 어떻든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려고한다 도전하는것 자체가 의미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장님에게 끝까지 인정받는 그 날까지 열심히 해보려고한다 26.3에도 돌아오겠습니다
게세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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